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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

by KKU_KKU 2024. 11. 9.

그런 걸 정말 찾고 싶다고 생각하며 서점을 헤매다 발견한 책입니다. 데릭 시버스의 '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'을 읽고 있는데요. 첫 질문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서 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분들도 공감하지 않을까 합니다. 만약, 돈도 관심도 더 이상 필요 없다면 당신은 무얼 할 텐가?

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
진짜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사는 법

돈에 구애받지 않고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면?

사실 직업을 선택하지 않고 한참을 살 것 같아요. 직장인들의 꿈, 놀고먹는 백수 아닙니까. 메모장을 켜서 상상회로를 돌려봤습니다. 하나. 국내외 여행을 가리지 않고 여행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여행 사진을 찍고 운 좋으면 인플루언서가 된다. 그런데 계속 그렇게 살면 배움의 욕구나 창조 욕구가 생겨날 것 같아요. 알맹이가 없는 삶처럼 느껴질 것 같달까요. 둘. 카페를 차려서 잘되든 말든 운영하며 소소한 취미를 즐기며 산다. 사실 이건 좀 좋을 것 같아요. 그래도 역시 카페 운영에 최선을 다하지 않게 되면, 열정 있게 하는 것도 아니면서 진심을 다해 운영하는 다른 카페에도 민폐잖아요. 뭔가 나만의 전문성을 갖추고 싶을 것 같고 지적 허영심을 충족할 수 없어서 그 부분에서도 점점 불만족스러움이 있을 것 같아요. 셋. 공부나 연구는 하는데 나만의 속도를 추구한다. 뭔가를 배우려면 연속성도 있어야 하고, 배워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탈락입니다.

그래서 뭘 해야 좋은 걸까

상상대로 해도 결국 후회하는 인간이라서 아쉬움은 있을 거라는 생각이에요. 또 사실 균형을 유지하면서 세 가지 상상의 일들을 다 할 수 있는 건데 말입니다. 돈을 떠나서 그냥 나라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후회 없이 하면 되겠더라고요. 결국 전문성으로 남는 건 꾸준함일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. 호떡 뒤집듯 직업을 바꾸는 것 같아도, 그 안에 연관성이 있어서 나만의 색다른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요. 내 결과물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. 그래서 뭘 하면 좋을지는 당분간 계속되는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.